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참가 후기

행사 내용

페스티벌 포스터

• 행사 일시: 2024.10.31 ~ 11.02
• 행사 장소: 코엑스 2F, 더 플라츠(서울 강남구 영동대로 513 코엑스2F)
• 행사 참가비: 무료
• 행사 소개
  AI콘텐츠 페스티벌은 AI콘텐츠를 엄선하여 선보이는 창작 활성화의 장, AI콘텐츠 담론을 나누고 정책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, AI콘탠츠 대중화에 기여하는 콘텐츠 축제의 장으로, 국내 유수의 AI콘텐츠를 망라하는 AI콘텐츠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를 도모합니다.
• 주요 프로그램: 전시 및 컨퍼런스 프로그램

방문 후기

•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어떤 것이 있는 지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상용화된 서비스를 보려고 페스티벌에 참가해 보았다.
• 날짜에 따라 다른 컨퍼런스 강의가 진행되지만 AI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 등 활용 방안에 치중되어있다보니 컨퍼런스 강의는 듣지 않았다.
•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첫날인 10월 31일(목)에 방문하였고 아쉽게도 개막식은 보지 못했다.

행사장 내 구역 정보(왼쪽), 행사장 입구 사진(오른쪽)

• 입구에는 AI로 이미지를 생성된 타투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었고, 여러 가지 그림 중에서 나비 모양 스티커를 가지고 나왔다.
•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미술작품 같은 그림들이 벽에 걸려 있었고 AI로 생성한 듯한 영상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지만 본인은 미술 감각이 없고 설명 없이는 흥미가 생기진 않았다.

AI를 활용한 미술 작품들 사진

• 여러 기업에서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그 중에서 흥미로운 것들이 많아 이것 저것 체험들을 해보았다.
• SUPERTONE(음성 변환 프로그램)
  • 가장 먼저 음성 관련 제품이 있어서 관심이 생겨 해당 부스에 가서 체험을 해보았다.
  • 입력 음성을 원하는 캐릭터에 맞게 음성을 변환해주는 프로그램
  • 약 35종 정도의 목소리가 있었고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.
  • 마이크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여자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변환해보았고 성능이 상당히 준수해보였다.
  • 같은 타겟 캐릭터로 설정하더라도 사람 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는 것 같고, 첫 체험 시에 pitch 조절 등이 필요한 듯하다.
  • 변환된 목소리가 균일하고 발음이 뭉개지거나 하는 문제들은 안보이는 거 같았고 정확하게 어떤 기술을 활용한 것인지 알지는 못했지만 추후에 관련 기술들을 찾아보기로 했다.
  • 주로 인터넷 방송에서 버추얼 캐릭터 등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.

음성 변환 프로그램(SHIFT)

• In the Picture(XR 인터랙션 무비)
  • 다음으로 VR 머신을 활용하는 인터랙션 무비를 체험하였다.
  • AI로 만들어진 그림 속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체험으로 VR, 헤드셋과 조작기를 착용 후 체험하였다.
  • 전시장에서 간단한 행동들을 수행하면 이벤트들이 일어나는 간단한 영화를 보는 듯 했다.
  • 기존의 VR, XR을 많이 체험해보지 않아 꽤나 신선하고 재밌었지만 AI를 활용한 곳이 어디인지 알기 어려웠다.

XR 영상 내부 이미지(미술 전시장)

• 몽상정원(뇌파 분석 기반 이미지 분류)
  •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부스 중 하나로 개인적으로 그림들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.
  • 뇌파 데이터를 통해 AI로 제작된 개인화된 정원을 경험하는 몰입형 콘텐츠
  • 간단하게 말해 뇌파 데이터를 분석하여, 개인에게 맞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였다.
  • 머리에 간단한 기계를 부착하고 짧게 뇌파 분석을 하고 준비된 이미지에서 개인에 맞는 사진을 모니터에 보여주었다.
  • 동서남북으로 나누어진 성향도 나오고 각 성향 컨셉에 맞는 이미지들도 정해져 있어 약간 심리테스트 같은 느낌도 났었다.
  •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보단 콘텐츠 자체에 흥미가 생기는 체험이었다.

• 플레인베이글(AI 기반 미디어 콘텐츠)
  
  • 인공지능을 활용한 일종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몰렸었다.
  • 타로, 밸런스 게임, 아이돌이 되어 구독자 수 늘리기 총 3가지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.
  • 세가지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형 콘텐츠인 것 같았다
  • 타로는 정말 사람과 대화하듯이 자세한 이야기를 넣어줄수록 상세하게 타로점을 봐주었다.
  • 밸런스 게임은 채팅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내용이었는데 물론 상대는 인공지능이었다. 설득률이 숫자로 표기되어 100%가 되어야 성공하는 콘텐츠였다.
  • 구독자 수 늘리기는 여러 명의 팬들이 있는 채팅방에서 소통하는 내용이었는데 채팅을 칠때마다 구독자가 늘어나는 형태로 아이디어가 괜찮았던 것 같다.
    
• 이외에도 페이크북, 버블탭 등등 여러 부스들을 돌아다니며 체험을 하였다.
• 각 부스마다 친절하게 설명과 체험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부담없이 궁금한걸 물어보거나 체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.

마무리

•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들을 체험하고 아이디어를 얻으러 페스티벌에 참가하였고, 이미지 기반 생성형 AI, 음성 변환 AI 등 기존에 익히 알고 있는 콘텐츠들도 있었지만 언어모델을 활용한 듯한 대화형 AI 콘텐츠들도 많아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것 같다.
• 이미지, 음성, 자연어 등 다양한 AI 기술이 활용되어 상용화된 서비스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.
• 개인적으로 음성 분야 서비스가 생각보다 적어 아쉬웠고 콘텐츠 자체가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관심이 많이 갔다.
• 체험해본 서비스들에서 AI 기술들이 어떻게 구현되었는 지 관련 기술을 찾아보고 직접 테스트해봐야겠다.